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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 Day

1인 크리에이터 시대 - 벼리빛나 뇌피셜

프롤로그

1인 크리에이터라고 하면 어떤 느낌인가? 그냥 가볍게 일반 기업과 비교를 하자면,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인건 동일하지만, 아무래도 혼자 가볍게 활동을 하니까 사업의 범위나 방식 등 스케일에 차이가 있고, 오프라인 플랫폼이 보다는 온라인이 메인인 느낌이고 그런데 또 그들이 일반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파급력은 차이가 있겠지만 특정 회사나 기업보다 더 영향력이 있는 경우도 있다. 특정 크리에이터들은 연예인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왜 초등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되고 너도나도 그 시장에 동참하는지 알 것 같다.

오늘은 이 크리에이터 현상에 대한 내 생각을 얘기해보고자한다. 뇌피셜!

부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의 연결고리?

모든 부업러들이 크리에이터는 아니고, 모든 크리에이터들이 부업으로 이 일을 하는건 아니겠지만, 부업의 형태를 띄고 있는 크레이터들을 유투브에서 여럿 볼 수 있다. 

요새 막 사회에 나온 외국 유투버들의 day in a life of (하루)를 찍은 영상들을 보면, 자기 소개를 하는데, ㅋㅋㅋ 소개가 길다. 하고 있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아래 오늘 기준 13.6k  구독자가 있는 한 유투버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면서, 유투브하면서, 사진작가까지 겸하고 있다. 라떼는 상상할수도 없었던 일인데...10년째 같은 회사를 다니는 나로써는 고인돌같은 기분이 드는구만--;;

이건 추정인데, 아직은 약간 낀 세대로 부모님이 원하거나, 주변에서 가기 때문에 선택한 대학교를 졸업한 후 사회에 나와서는 일반적인 직장을 가지지만, 부업으로 자기가 잘하고 열정이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사회초년생들 중심으로 생기고 있는 것 같다. 그 중 한 부류가 크리에이터고.

미국에서는 이런 직업의 형태를 side hustle이라고 칭하고 있다. TED에서 second job이라는 단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side hustl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를, second job은 "필요에 의한" 느낌이 있다면, side hustle은 약간 "포부"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어서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만큼 부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나중에 이런 현상이 어느정도 자리잡게 되면, 알파 제너레이션은 다양한 직종을 한번에 종사하는게 일상일수도 있을 같다. 디지털라이프가 일상이듯이, 부업이 일상인 side hustle native 제너레이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누구나..정말 아무나! 크리에이션, 브랜딩, 마케팅 가능하다

인식도 바뀌고 있지만, 이런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들이 생기고 있는 추세다. 이전에는 제품을 개발하고, 브랜딩하고 마케팅하기 위해 강사를 찾아가거나, 그 업종에 오랫동안 종사한 사장님들을 찾아가서 그 밑에서 배웠었다면, 요새는 온라인 제품, 온라인 마케팅, 온라인 브랜딩이 주인 만큼, 크리에이터들을 성공적으로 서포트하는 온라인 툴들이 떠오르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예를 들어 ManyChat. 이 서비스를 보고 놀랬던게, 비즈니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아무나 쉽게 챗봇을 개설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새 대기업이라고 하면 다 챗봇 서비스를 쓰고 있는데, 이게 개인 단위의 사업가...심지어 그렇게 savvy하지 않은 수준까지 내려온 느낌이다. 아래 미디움 글을 보면 유투브와 manychat을 연결해 유투버가 개설한 매니챗 서비스에 동의한 구독자들에게 알림이 가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https://medium.com/@razahassan554/how-to-integrate-youtube-with-manychat-320514ac2e8

Carrd. 싱글 페이지 웹사이트를 wyswyg 방식으로 웹사이트의 웹자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홍보/브랜딩 툴이라고 나는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예시를 보면 아래와 같이 온라인 비즈니스 카드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외부로 연결하는 링크도 추가할 수 있어, 다른 플랫폼에 업로드한 프로젝트를 링크하거나, 연락처를 쉽게 연결 시켜놓기 아주 편한 서비스다. 

carrd.co

크리에이터들은 지금 그들만의 리그 구축중

입사 해가 나보다 한참 뒤인 한 동료가 창업하면서 퇴사했을 때, 내가 창업 과정에 대해 물어봤었다. 들려줬던 얘기 중 좀 인상깊은 내용을 꼽자면, 아마 창업을 위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이미 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많이 얘기해보고, 상의했다" 라는 얘기일 것이다. 크리에이터들도 이런식으로 자기와 비슷한 크리에이터들을 찾아서 같이 일을 하면서 성장하고, 입지를 굳히고, 더 나아가 생태계를 꾸리고 있는 것 같다. 유투버들을 예로 들면, 태깅을 한다던지, 영상을 같이 찍는다던지, 오프라인 팬미팅을 같이 한다든지의 형태.

글을 마치며

좀 두서가 없었지만, 1인 크리에이터들의 product를 소비하는 소비자 입장으로서 내 생각을 한번 주저리주저리 얘기해봤다. 나도 해보고 싶지만...이 사람들 사이에서 튈 자신이 없다 ㅋㅋㅋㅋ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지금은 크리에이터들이 먼가 특별해 보이고 특이해보이지만, 나중에는 일반적인 직종이 되려나? 아니면 이미 그 단계인지...다양한 형태의 직업들이 더 생기고 있고, 그 만큼 옵션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기는 하다. 그리고 주도적으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느낌이라,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기회를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ㅋㅋㅋ더 주저리가 되기 전에 이만 글을 줄여야겠다. 다들 부자되기를 바라면서...이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