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두부 된장찌개 키트, 1인 가구에게 딱!

프롤로그

주말에 운동 다니는데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가끔 노브랜드에서 장을 본다. 우성사거리에 있는 지점인데, 가면 꽤 괜찮은 딜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지. 그러다가 내 눈에 들어온 된장찌개 밀킷. 4천얼마지만 양이 두번 (내기준)은 먹을 수 있을만한 양이여서 집어들었다. 그렇게 사들고 집으로 룰루랄라 고고~

 

구성품

키트는 깔끔하게 포장되어있다. 내용물은 마늘, 파, 고추, 양파, 팽이버섯, 호박, 두부, 그리고 감자가 들어있다. 감자는 색이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진공포장이 되어있다. 기대 안했는데 두부 뒤에 된장 베이스도 들어있었다.

 

된장찌개 만들기, 된장은 그냥 집에 있는 걸로...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안에 있는 된장 패킷은 쓰지 말라는 것이다.ㅋㅋ 조미료 맛이 너무 많이 나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된장 맛이 아니다. 그냥 집 된장을 쓰자. 여기 된장 패킷이 있다고 안심하지 말고 집에 먹던 된장을 구비해놓자. 된장찌개 만드는 과정은 굳이 말 안해도 되는거겠지? 재료 다 때려넣고 된장 넣고 끓이면 그만이다. 팁 하나 알려주자면 감자와 된장을 먼저 넣은 다음에 다른 재료들을 넣자. 감자는 익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그리고 된장은 더 우러나오라고. 

저번에 그렇게 해서 먹었고, 두 번째로 먹어서 키트를 끝내는 날에 이 글을 쓰고 있는데, 뚝배기에 재료들을 넣을 때 칼로 썰 필요가 없다는 것에 새삼 또 편리함을 느껴서 만드는 과정이 더 만족스럽게 느껴졌다. 밀키트 만세!

 

맛있는 된장찌개, 완식해서 #비워서남주자캠페인 참여하기

그렇게 완성한 된장찌개~ ㅋㅋㅋ 반찬도 회사가 더 잘 나오는데 회사 짬밥은 맛이 없고 내가 만든 건 왜이렇게 맛이 있는걸까...궁금하다. ㅎㅎ 심심할까봐 계란후라이와 오징어채, 견과류 반찬을 곁들였다. 

ㅋㅋ 테이블이 작게 느껴지는가? 자연스러운거다...그냥 스툴이기 때문이다. 식탁을 구비해놓았음에도 티비 앞에서 먹기 위해 스툴을 식탁으로 쓴다. 나만 이런거야, 나만 쓰레기야...? 어째튼.

자 ㅇ ㅏ~ 한입 크게 들어간드아~~재료 다 따로 샀을 때엔 꼭 필요한 양파, 두부, 마늘이랑 고기를 추가한다던지 했는데..이건 야채가 풍부하니까 깊은 야채육수맛이 난다. ㅋㅋㅋ 좀 더 비싸지만 야채 많이씩 샀다가 버리는 것 생각하면, 그리고 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생각하면 내 기준 가성비 최고인셈이다.

ㅋㅋㅋ 그렇게 다 먹어버렸다.

지금 인스타에서 #비워서남주자캠페인이 돌고 있는데, 인스타에 #비워서남주자캠페인 #빈그릇 #음식 이렇게 해시태그를 완식한 음식 사진에 붙이면 결식아동에게 500원이 기부가 된다. 그냥 사진찍고 올리고 태그만 붙이면 되는거니까 참여해서 좋은 일에 동참하자!

 

글을 마치며

으~~ 밥도 다 먹고 그릇들은 대충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바로 침대로 쏘옥! ㅋㅋㅋ 오늘 밖에 나갔더니 훅 느껴지는 추위에 놀랬는데 그럴 때 집에서 귤 까먹으면 딱인 것 같다. 다들 귤 한 박스씩은 집에 있자나...하나씩 까먹고 침대위에서 뒹굴뒹굴거리자.여기에 만화책까지 있으면 대박인데...그건 없네 -_-ㅋㅋㅋ 

이상 노브랜드에서 구매한 된장찌개 밀키트 후기를 마치겠다. 난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워서 다음번에도 구매할듯!

다들 그럼 맛있는 것만 먹기를 빌며~ 이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