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요새 공부 또는 업무를 카페에서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나 역시 업무를 보거나 괜히 주말에 집 밖에 나가고 싶지만 갈 곳은 없을때 카페로 간다. 높은 층고, 편안한 소파, 또는 노트북으로 작업하기 편한 의자와 테이블, 와이파이, 콘센트...그리고 전문 바리스타가 만들어준 커피를 나와 비슷한 이유로 카페에 온 사람들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는게...좋다. 그런데 아무래도 집에 있는 것보다는 비용이 든다. 매주 주말 그렇게 가려니까 좀 부담이 되기도 하고...집에서도 카페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할 수 없나 싶다. 그래서 한번 분위기를 조성해봤는데, 꽤 효과적이여서 이 글을 통해 공유해보겠다.
홈카페 레시피
- 의자
- 테이블
- 향초
- 스탠드 전등
- 음악/스피커
- 따뜻한 또는 얼음 동동 띄운 차
홈카페 꾸미는 과정
1. 책상을 치운다.
아무리 책상위에 물건들을 가지런히 놔둔다고 해도 짐이 많으면...지저분해 보이고, 카페를 생각해보면 테이블 위에 잡동사니들이 있는건 아니니까. ㅋㅋ 우리 집 테이블 위도 깨끗하게 치우자. 나는 테이블에 올려놨었던 서류와 카드들을 아래에 잠시 내려놨다.
2. 전등 라이트를 킨다. 아래는 이케아에서 구매한거고, 간접조명 느낌이 나게...빛이 벽을 향하게 했다.
3. 향초에 불을 피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향으로.
4. 음악을 튼다. 꼭! 스피커로...나는 티비에 SKT FLO를 티비에 연결해서 듣고 있다. 다들 각자 좋아하는 음악을 스피커로 연결해서 틀면 된다.
혹시 할 수 없이 컴퓨터로 음악을 듣는다면, 유투브에 Eric's Jukebox를 추천한다. 카페 팝송 컬렉션이 아주 다양하고 멜로디가 좋다. 플레이리스트를 어떻게 선정하는지 궁금하다...인터넷에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는 노래들이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9N3c6xb7jnpSdzO3kNAamA
Eric's Juke Box
www.youtube.com
5. 뜨끈하게...또는 얼음을 넣어 차를 탄다..나는 영국에서 사온 휘타드 블루베리 루이보스. 향이 아주 좋은데, 각자 좋아하는 차를 준비하면 될 것 같다.
홈카페 완성
이렇게 내가 원하는 분위기 있는 홈카페를 완성했다. 카페 가는 것도 이제 지겨워졌다면, 내 공간을 한번 카페처럼 꾸며서 카페놀이를 해보자. 나는 추가로 겨울에 어울리는 천혜향을 가져와서 먹었다. ㅋㅋ 차와 귤, 딱이다.
